이마에 새겨진 주름과 검은 구릿빛 피부가 세월의 흔적이라고 치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는 자기 투자에 대한 부지런함의 표상이 되었다. 텍사스의 뜨거운 태양이 시작된 요즘, 자외선 양이 많아지고 있다. 피부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기미, 잡티, 노화 등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중 가장 얄미운 것이 자외선이다. 애들과 야외로 나가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행복지수와 스킨 건강 지수를 동시에 높이거나 , 햇살 가득한 필드 위에서 골퍼가 스코어와 스킨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고 제대로 바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제품 표면에‘SPF30/PA+++’등의 표시가 돼 있다. SPF는‘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차단지수라 불린다. SPF가 막아주는 것은 3가지 자외선(UVA, UVB, UBC) 가운데 UVB다. UVB는 피부에 화상과 물집 등을 만드는 자외선이다. SPF30, SPF50등 SPF 뒤에 오는 30, 50 등의 숫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맨피부를 비교, 붉게 변하기 시작하는 자외선의 양을 뜻한다. 즉 SPF15의 제품을 사용하면 평소에 10분이면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이 150분을 햇빛에 노출되어야 피부가 붉어진다는 얘기다. ‘PA+++’에서 PA는 ‘Protection A’의 약자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UVA 자외선을 막아준다는 뜻이다. PA 뒤‘+++’는 차단 효과의 크기를 뜻한다. PA+, PA++, PA+++ 등 3단계가 있으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다
적당한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로션에는 주로 화학성분이 사용되고 있어 그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구입할 때 차단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트러블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알아두자. 항상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광 차단 시간이 두 시간 반 정도인 SPF15 정도가 적당하며, 골퍼처럼 야외활동이 많거나 햇볕에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사람은 차단지수가 다소 높은 SPF25~30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양에 따라 SPF의 차이가 아주 커지기 때문에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중요하다. 얼굴에는 2g, 팔과 다리를 포함한 몸통은 30g 정도를 발라주어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항상 외출하기 30분쯤 전에 바르고, 야외활동 중 땀에 지워지거나 물에씻기므로 2~3시간 간격으로 틈틈이 덧발라야 차단 효과가 커진다. 특히 눈꺼풀, 입술, 귀, 발등 등 깜박하기 쉬운 부분들이 자외선에는 더욱 취약하므로 빠뜨리지 말고 전용 제품을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사용한다. 스킨-로션-에센스-크림 등을 사용한 다음 자외선차단제를 피부에 고루 바른다. 여성의 경우 화장 기능을 겸하는 제품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다음 파운데이션 등 기초화장을 하면 된다.
비오는 날에도 방심은 금물
날씨가 선선하고 구름이 많은 계절이라고 해도 자외선 농도는 여름 못지않게 강하다. 텍사스의 자외선은 3월이면 이미 증가하기 시작해서 5~8월에 최고조에 이르며, 하루 중에는 오후에 가장 강하다. 특히 3-4월엔 겨우내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방어막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에도 40~70%의 자외선에 노출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기미가 있는 피부라면 자외선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면서 항상 모자나 긴소매옷을 입어 햇빛을 차단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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